올해 코스닥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앞문 혹은 뒷문을 통해 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냈다. 정상적으로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코스닥시장이 입성한 기업들 가운데 수익성이 탄탄한 알짜기업이 많지만 우회상장 기업 가운데는 수익성을 검증 받지 못한 바이오 및 엔터테인먼트 벤처기업이 많았다. 17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진입한 기업은 15일 상장된 와토스코리아를 포함해 52개로 작년 전체 신규 상장 48건을 이미 넘어섰다. 이달 15일(공시 기준)까지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 기업도 60곳으로 작년 전체 44건을 이미 36% 상회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