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전자상거래업체인 이베이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경영본부를 내년 1월 서울에 세웁니다. 이에따른 부가가치는 2010년까지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자원부는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APEC대회에서 이희범 장관과 맥 휘트먼 이베이 사장이 아태총괄 경영본부 설립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태지역본부는 이재현 이베이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가 본부 운영을 총괄할 예정입니다. 휘트먼 사장은 "이베이가 아시아에서 10개지역 3000만명이상 회원을 보유하게 되는 등 중요한 성장단계에 도달한 만큼 아시아 지역본부를 설립할 시점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희범 장관은 "이베이와 같은 선진기업이 아태지역 경영총괄본부를 서울에 세우는 것을 계기로 보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아태지역 거점으로 한국을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