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DMB 특수' .. 서비스이후 휴대폰 등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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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테크노마트 하이마트 등 대형 전자 전문점에서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관련 제품 판매가 급속히 늘고 있다.
올초 가장 먼저 서비스에 들어간 휴대폰에 이어 내비게이션,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의 DMB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상가 관계자들은 전한다.
14일 테크노마트에 따르면 5종의 DMB폰 매출이 전체 휴대폰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휴대폰 DMB 서비스가 처음 시작된 올초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비율.모델별로는 삼성 SCH-B250(76만원대),팬택 PT-S130(60만원대),LG SB120(60만원대) 등이 인기다.
올 하반기부터 판매에 나선 DMB 내비게이션도 잘 팔리고 있다.
내비게이션 구매 고객의 50%는 DMB 일체형 제품이나 DMB 수신기를 사가고 있다는 것.매장 관계자는 "내비게이션 DMB 서비스 비용이 연 3만원 정도로 저렴하고 DMB 수신기에 따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노트북도 전체 고객의 40% 정도가 DMB 관련 상품을 찾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