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7:00
수정2006.04.03 07:02
ST?팬오션은 1966년 국내 최초의 대형 유조선 운송 사업자로 출범해 지난 40년간 대한민국 해운물류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선도해왔다.
철광석 석탄 곡물 비료 원목 등의 벌크화물을 운송하는 '부정기선'사업에서는 300여척의 최첨단 선대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통해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유수의 해운 업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글로벌 해운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전 세계 19개 해외지사를 연결하는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종합물류 해상운송 시스템을 구축,해외에서 그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가스공사 LNG 수송선사 선정을 계기로 유조선,가스선,컨테이너선,자동차선 부문으로 사업기반을 계속 확대해가고 있다.
ST?팬오션은 국제적 신뢰와 명성을 바탕으로 지난 7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에 상장됐다.
이를 통해 자본의 직접 조달은 물론 회사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계 해운·물류·금융의 중심지인 싱가포르 상장을 통해 글로벌 해운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선진경영시스템을 구현해가고 있다.
상장 4개월 만에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주요 상장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으며 기업가치의 대폭적인 상승과 주주만족경영을 실천해가고 있다.
올 한해에만 싱가포르 홍콩 런던 상하이 등 4개의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동서남아 유럽 미주의 4개 지역본부 체제를 구축했다.
각 지역본부는 해운시장 성장에 발맞춰 기존 운송(Shipping)사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물류·항만개발·무역·금융 등 해운과 연계된 다양한 신규사업을 펼쳐나가는 것은 물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수립,실행함으로써 현지밀착형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ST?그룹의 일원이 된 ST?팬오션은 올해 매출 3조원과 경상이익 3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부문인 건화물선 사업을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석유제품운반선,컨테이너선,자동차운반선 등의 매출 비중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40여년간 축적된 탁월한 운영 노하우와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선박의 대형화와 선대확충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지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영업망 확대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천해가고 있다.
앞으로 ST?팬오션은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BRICs) 지역을 포함한 신흥유망시장의 현지 지사를 단계적으로 현지법인화할 계획이다.
2007년까지는 현재 19개 거점의 해외네트워크를 40여개 거점으로 확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