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내년 2월 본텍과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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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넷이 내년 2월 본텍과 합병합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전장사업이 현대오토넷으로 일원화될 전망입니다.
현대오토넷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하고 본텍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회사는 내년 2월22일 합병 신주 상장을 목표로 올 12월 17일 양사 임시 주주총회를 열며 내년 2월3일에 합병보고 이사회를 열 계획입니다.
합병비율은 현대오토넷 1주당 본텍 2.599주이며 현대오토넷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은 8천234원입니다.
현대오토넷은 액면가 5백원에 8천984원으로 평가받았으며 본텍은 액면가 5천원에 23만3천553원으로 평가됐습니다.
현대오토넷은 총주식가치 평가액 비율이 현대오토넷을 1로 봤을때 본텍의 주식가치가 0.289로 본텍의 가치를 보수적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오토넷은 앞으로 국내 최대 자동차 전자업체로서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전장사업을 통합하게 됐으며 부품 공동 구매, 기술특허료 절감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본텍은 기아차에 전장부품을 납품하던 기아전자가 지난 2000년 본텍으로 이름을 바꾼뒤 2002년 현대차 그룹 계열에 합류했습니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최대주주였으나 지난 8월 지멘스에 지분을 매각했으며 기아차와 지멘스, 그리고 정의선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글로비스가 지분을 나눠갖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