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으로 기업들의 사원공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진 가운데 SK커뮤니케이션즈 공채 경쟁률이 600대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신입사원 지원과정에서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열린사보인 SK컴스타는 전월에 비해 이용량이 무려 5배 이상 늘어 공채에 지원하는 예비직장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30면을 모집하는 이번 예비사원 공채에 천 8백여 명의 지원자가 응시해 뜨거운 공채열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자중에는 세가지 외국어를 네이티브로 구사하는 외국어 능통자와 5대양 6대주 30여개국을 일년간 여행한 프로여행가, 대학졸업전부터 국내외의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 이벤트 기획자 등이 지원하는 등 개성 넘치는 다수의 우수인력이 지원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경우 출신학교나 학점, 토익점수 등을 배제하고 지원자의 전문지식과 경험 그리고 열정이 주요한 선발기준이어서 이번 서류전형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이 투입됐다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실제 지원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등 약 2주에 걸쳐 서류전형 합격자를 가려냈다고 덧붙였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인력팀 이승봉 팀장은 "젊고 혁신적인 기업분위기와 싸이월드의 글로벌 진출 등 높아진 성장 잠재력 때문에 젊은 대학생들이 몰린 것 같다"며 "사원채용에 지원했던 경력직 인재들이 자신의 이력 등을 스스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별도의 인력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예비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미니홈피 면접 등 새로운 방식의 전형을 통해 모두 30여명의 신입사원을 11월말 최종 선발할 계획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