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들 간의 경쟁이 거세다. DB확보와 대형화가 경쟁의 양축이다. 단일 브랜드를 앞세워 서비스의 질을 확실히 보장해야 경쟁에서 이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베스트피플(대표 김준수 www.bestpeople.co.kr)은 결혼정보사업에 IT와 프랜차이즈의 장점을 접목시킨 DB 공유서비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120개 시/군/구 지역에 지역 센터를 설치해 놓고 있는 이 회사는 센터 간 첨단 네트워크를 통해 브랜드와 관리시스템, 회원 데이터를 공유하며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베스트피플은 120개의 지역 센터가 첨단 매칭 관리시스템을 통해 회원 DB를 공유하는 'Open System'으로 기존 메이저 브랜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결혼에 관한 제반 교육에서부터 상담과 맞선, 웨딩,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의 또 다른 강점은 저렴한 가입비와 사례비다. 베스트피플은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의 결혼정보사업은 저비용 창업이 가능해 부부가 함께 정년제한 없이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혼은 물론 이혼율 증가에 따른 재혼시장과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실버혼시장 까지 급증하는 추세라 700만 명의 방대한 잠재고객을 가진 고부가가치사업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베스트피플의 운영주체인 인터월드(주)를 이끄는 김준수 대표는 공인회계사다. 특유의 꼼꼼함과 빈틈없는 일처리로 베스트피플을 단기간에 결혼정보 업계의 다크호스로 키워낸 그는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적고 넉넉한 인품만 있으면 누구나 지역 센터를 쉽게 운영할 수 있다"며 "현재 강남을 비롯해 전국 18개의 지역 센터가 활발한 영업 중에 있다"고 말했다. (02) 6677-5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