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라다이스그룹의 전필립 부회장이 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전 회장은 창의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바탕으로 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입니다.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파라다이스호에 신임 선장이 승선했습니다. 새롭게 그룹의 방향타를 쥐게 되는 전필립 회장은 그동안 실질적으로 그룹 회장 역할을 수행해왔기 때문에 그룹경영의 짜임새는 기존의 틀을 고스란히 이어갈 전망입니다. 전필립 부회장은 그룹 지주회사 격인 파라다이스부산 지분 82%를 가진 최대주주로 이번 회장직 승계를 통해 국내 최대 카지노업체의 경영전면에 나서게 됐습니다. 지난 93년부터 95년까지 파라다이스 이사를 지낸 신임 회장은 기획조정실 전무와 파라다이스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이미 CEO로서 검증을 받았다는 것이 그룹 안팎의 평가입니다. 전 회장은 취임일성을 통해 그룹 위상 강화를 포함한 향후 사업의 큰 밑그림을 제시하며 그룹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우선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관광 서비스 그룹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 그리고 미래 사업영역 개척을 통한 경영혁신을 통해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것이 주된 골자입니다. INT) 전필립 파라다이스 회장 현재 파라다이스 그룹은 서울과 부산, 제주, 도고, 아프리카 케냐 등 국내외에서 호텔과 카지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종합건설업과 소방방재산업 분야 등 사업다각화에도 성공해 연 매출 7천 700억원을 올리는 중견그룹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영상편집 이주환) 급변하는 카지노업계 환경하에서 그룹 경영을 두 어깨에 짊어진 신임 경영자가 자신만의 경영 방식을 반영하며 이같은 그룹의 순항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은 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