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11일 LCD 모니터 가격이 하락 전환했다면서 이는 긍정적이기는 하나 아직은 불충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모니터용 패널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지난 5~6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모니터 세트 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하반기 LCD 모니터 패널 수요 부진의 원인이 세트가격 상승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수요를 다시 촉진시킬만큼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아 아직은 충분치 않다고 덧붙였다. 모니터 수요 부진과 패널가격 하락 추세, 연말 이후 LCD TV 재고 조정 우려 등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어 LCD 패널 업체들의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판단. 밸류에이션 부담도 높아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며 LG필립스LCD금호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