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화증권은 현대오토넷에 대해 단기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적정가 밴드 상단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7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폭발적 성장성을 반영한 밸류에이션상 목표가 밴드는 9000~1만2000원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안수웅 한화 연구원은 향후 5년간 최소 연평균 25%가 넘는 매출 성장과 카네스, 본텍 등과의 합병 가능성 등에 시장이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대가 과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재료비중 전장부품 비중이 15%에 불과하나 2010년에는 37%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 또 고급차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차 그룹으로서는 원가절감을 위해 전장기술 강화가 필수적이므로 오토넷을 단기내 집중 육성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