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망 벤처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는 8일 역삼동 GS타워에서 김쌍수 부회장과 이희국 사장 등 LG전자의 최고경영진과 전자 계열사 R&D 임원, LG 출신 벤처기업 경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벤처클럽 CEO 모임'을 개최했습니다. 특히 행사에는 'LG벤처클럽' 회원사 가운데서도 LG전자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분야 등의 전략적 협력사 ▲전략적 투자사 ▲연구소 분사기업 등 긴밀한 협력관계의 100여개 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확대를 약속했습니다.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은 이 날 인사말에서 "LG전자는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협력 분야와 규모도 더 넓혀갈 것"이라고 밝히며 대기업-벤처기업간 상생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LG전자는 역량 있는 국내외 벤처기업, 설립 초기 단계 벤처기업과의 전략적 협력관계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조성한 250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협력 펀드를 활용해 기존 사업의 벤처기업을 돕고, 올해 '블루오션 펀드'를 신규로 조성해 신사업 분야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LG전자는 협력관계에 있는 벤처기업들에게 투자나 자금지원 이외에도 ▲R&D 네트워크 구축 지원 ▲경영 자문 ▲우수인력 채용 지원 ▲법무 지원 등 경영전반에 걸친 지원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