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인의 시 '파문'과 김연수의 소설 '나는 유령작가입니다'가 제13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평론 부문에는 정과리의 '문학이라는 것의 욕망'이,번역 부문에는 프란시스카 조의 'Everything Yearned for 만해 한용운시선'이 각각 선정됐다. 희곡 부문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주관하는 대산문학상은 부문별로 3000만원씩 모두 1억2000만원의 상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