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올 3분기 매출액 927억원, 영업이익 329억원, 순이익 351억원을 기록하며 또 다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11.6%, 영업이익 7.3%,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58.6%, 영업이익 86.1%씩 성장한 수치로 NHN은 업계 최초로 분기매출 900억원을 돌파하며 분기 매출 1천억원 시대를 앞두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2005년 3분기 NHN 매출을 수익원 별로 살펴보면 매출 927억원 가운데 검색 매출이 463억원, 게임 매출이 230억원, 광고 매출이 147억원, EC 매출이 61억원 등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N은 서비스 지표에서 검색부문이 전분기 대비 16.2%, 전년 동기 대비 94.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3분기 매출 4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검색부문은 이번 3분기까지 NHN의 단일 매출원 중 최초로 누적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하며 1,19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게임은 3분기 새롭게 선보인 한게임 UI와 전통 웹보드 게임의 선전 그리고 캐주얼 게임 라인업 강화에 힘입어 게임부문에서 230억 원의 성과를 거두며 전분기 대비 10.3%,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가격비교 등 쇼핑 정보비교 서비스를 앞세운 EC 부문도 61억 원의 분기 매출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7.1%, 전년 동기 대비 111.6%로 대폭 성장했습니다. 최휘영 NHN 국내 사업 담당 대표는 "3분기가 전통적인 산업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NHN은 검색과 게임, 커뮤니티, 쇼핑 등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내외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견조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NHN은 2005년 매출 목표를 지난 분기 3,2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또 다시 3,470억 원으로 8.4%, 영업이익을 1,100억 원에서 1,230억 원으로 11.8% 상향조정 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