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를 낮추나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8일 송재학 우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내년 이후 수익성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이 올해는 7.8%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과 2007년에는 각각 9.8%와 11.4%의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 선가 상승시 수주한 물량들이 본격적으로 매출 인식되기 시작했으며 생산성 향상 등으로 중장기 측면에서의 수익성 개선도 확실시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PC 및 중형 컨테이너선 등으로 선종이 특화돼 채산성이 다른 조선사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덧붙였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제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