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의업체 태창이 총 190억원에 달하는 언더웨어 사업 관련 자산,부채 및 영업권 일체와 로고 등을 이랜드월드에 양도키로 했다고 7일 공시했다. 1973년 설립된 태창은 '빅맨''오엑스' 등 5개 내의 브랜드와 '안나몰리나리' 등 여성복 브랜드를 갖고 있다. 태창은 98년 부도 후 화의인가가 내려졌으며 2003년 화의채무 전액상환을 통해 작년 4월 관리종목에서 탈피했다. 지난해 553억원 매출액에 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