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유통업종이 50%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6일 "소매유통업종은 최근 코스피지수 대비 20%의 상대수익률을 올리고 있지만 내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과거 3년간의 코스피지수 대비 프리미엄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이를 감안할 경우 50%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매유통업종이 매력적인 이유로 소비심리가 4분기 말을 전후로 확장국면으로의 전환이 기대되고 영업이익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등을 들었다. 박 연구위원은 업종 내 최선호주로 신세계와 LG상사를 꼽았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