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국토관리, 문화영상콘텐츠 전문인력, 정보디스플레이 글로벌 리더, 바이오 융합기술 연구, 유비쿼터스 전문인력 양성…' 국내 대학들이 차별화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벌이고 있는 특성화 프로젝트 사업들이다. 높은 청년 실업률 등으로 인해 산학 협력체제 구축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교육관련 학회가 특성화된 대학/학과를 선정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교육평가학회(회장 송인섭 숙명여대 문과대 학장)는 지난 5일 한국언론인포럼(회장 윤명중)과 공동으로 특성화우수대학 대상(大賞)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국내 각 대학의 특성화된 대학 및 학과에 대한 정보를 입시생들에게 제공하고 이들 대학/학과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대학교육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제정된 이 상은 평가기준도 취업률과 산학연계 프로젝트 수행능력, 특성화 수준 등으로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학교나 학과, 얼마나 특화되고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한 선정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학회 관계자는 "이 대상은 기존의 대학 종합평가 방식과는 달리 전공별로 경쟁력 있고 특성화된 학과를 중심으로 심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전국의 특성화된 대학과 학과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 학교와 학과들을 활성화해 대학의 균형발전을 꾀하고 나아가 경쟁력 갖춘 전문인력을 배출함으로써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응모신청은 11월 7일부터 30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12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운영사무국 (02)2128-0919 홈페이지 www.knbri.com, www.kosee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