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22·엘로드)과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가 미국 PGA투어 시즌 마감 대회에서 첫날 선전했다.


나상욱은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CC(파72)에서 열린 투어 서던팜뷰로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우승상금 54만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이글 1개,버디 6개,보기 2개) 66타를 치며 선두와 2타차의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시즌 상금랭킹 68위(106만3704달러)로 내년 투어 풀시드를 확보한 나상욱은 이날 출전선수 중 '홀당 퍼트수' 부문 1위(홀당 1.429개)를 차지할 정도로 퍼트감이 뛰어났다.


2주 전 GS칼텍스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뒤 투어에 복귀한 위창수도 4언더파(이글 1개,버디 3개,보기 1개)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