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재 마사회 회장 "클린경영으로 새 풍토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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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경영'을 통해 마사회 풍토를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이를 위해 내부 운영시스템을 개선한 것은 물론 외부 감시기능도 대폭 강화했지요."
지난 4월 취임한 이후 '클린 경영'을 선언하면서 마사회 혁신을 추진해온 이우재 마사회 회장(69)의 '제2 창업 드라이브'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 회장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경마에 대한 일반인의 부정적 이미지 바꾸기.경마는 한탕주의 도박이 아니라 건전한 레저이며,마사회 또한 공익사업체란 이미지를 심어나가겠다는 것이다.
"경마는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즐기는 레저스포츠의 하나입니다. 요행을 바라는 다른 사행산업과 질적으로 다르지요. 마사회는 경마 수익금 중 매년 1000억원 이상을 축산발전기금과 농어촌복지사업기금으로 지원하는 공익사업체이기도 합니다."
이 회장은 요즘 클린경영 기반확충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비상임 이사 수를 대폭 늘리고,이사회 운영시스템도 개선하는 등 외부 감시기능을 보강했다.
부패방지팀을 신설하고 부조리 신고보상제도와 내부 공익신고자 보호제도도 가동 중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