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하이스코가 3일 비정규직 노조와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순천공장 하청업체 해고근로자들의 크레인 점거농성 11일째인 오늘 오전 노사 양측은 광주지방노동청의 주선으로 10시간여의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4조3교대 도입을 통해 인원충원시 실직자 우선 채용 등에 합의했습니다. 협상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순천공장 크레인 위에서 농성중이던 61명의 해고 근로자들도 모두 자진철수했다. 확약서 주요내용은 현대 하이스코 순천공장 사내 하청업체들이 신규채용이나 4조 3교대제 도입 등을 통해 해고 근로자들을 우선 받아들이고 이를 하이스코 측이 적극 지원하도록 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