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선정을 위해 전북 군산 및 경북 포항, 경주, 영덕 4곳에서 실시된 주민투표가 마감(잠정)된 결과 영덕이 80%를 넘는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투표 마감결과 지역별 투표율은 영덕이 80.2%로 가장 높았으며 경주 70.8%, 군산 70.1%, 포항 47.2% 순으로 나타나 투표권자 3분의 1 이상이 투표해야 하는 기준을 4곳이 모두 넘어섰다. 4곳의 평균 투표율은 60.3%였다. 개표결과는 이날 자정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방폐장 부지는 투표권자 3분의 1 이상이 투표해 과반수의 찬성을 얻은 지역 중 찬성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 선정된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