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생명보험사들이 거둔 순이익은 총 1조 1,3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695억원보다 4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변액보험과 단체보험 등을 포함해 생명보험사들이 거둔 총수입보험료는 27조 8,4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조 2,546억원보다 14.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상반기까지 계약자 배당전 순이익은 3,9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33억원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 대한생명과 교보생명도 각각 2,310억원과 983억원의 순이익을 올린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와 52%가 급감했습니다. 회사별로는 업계 4위인 ING생명이 526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가운데 푸르덴셜생명이 617억원, 메트라이프생명이 363억원, AIG생명이 6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또, 흥국생명은 353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가운데, 신한생명이 479억원, 미래에셋생명이 4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뉴욕생명과 하나생명은 각각 29억원과 27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