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순익 156억 흑자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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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건설의 올 3분기 실적이 전년 3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건설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03억원과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와 307.79% 늘었다고 1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15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497억원 적자에서 흑자 반전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3분기 2.87%에서 올 3분기 11.43%로 급상승했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7147억원)과 영업이익(784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와 166% 증가했고 순이익 역시 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실적 호전과 관련,"지난해 하반기 이후 착공한 대형 주택공사 매출이 급증한 데다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크게 좋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잠재 부실 요인을 대거 정리한 뒤 순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3분기까지의 순이익이 연간 순이익 목표치 491억원의 90.6%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