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이 운영하는 'MSN 톡톡'(bbs.msn.co.kr)의 '연예☆스타' 게시판에는 네티즌이 직접 찍은 톱스타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 스타와 관련된 다양한 게시물들이 넘쳐난다.

'톡톡의 제왕'(조회수),'인기절정 리플 No.1'(리플수) 등으로 카테고리가 나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가장 인기가 많은 게시물과 가장 심한 논란이 되고 있는 게시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포스닷컴의 '네티즌세상','스타게시판'도 네티즌들의 발길이 잦은 인기 연예 게시판 중 하나.

'스타게시판'은 특히 게시물의 조회수 외에 공감지수 및 난감지수를 표시해 주기 때문에 일일이 열어보지 않고도 쓸 만한 게시물을 쉽게 가려낼 수 있어 편리하다.

공감은 재미있거나 공감되는 내용의 게시물을 추천, 다른 회원들과 공유하려는 의사표시다.

난감은 마음에 들지 않거나 공감되지 않는 게시물을 비추천하는 의사표시다.

드림위즈에서는 'G카페'와 '★(별)난검색'에서 인기 스타들의 별별 이야기나 사진을 다 만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메신저 전용 커뮤니티로 오픈해 지난 9월 시즌2 서비스를 시작한 'G카페(g.dreamwiz.com)'는 톡톡 튀고 엽기 발랄한 콘텐츠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대 청소년 회원들이 많다.

방과 후인 오후 4시 이후에는 방문자 수와 페이지뷰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야후!코리아가 제공하고 있는 유머·엽기 사이트 '재미존'(n2o.yahoo.co.kr)에서는 요즘 '뜨는 스타'들이 누구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신인이 인기몰이를 시작한다 싶을 때 재미존에 가면 벌써 그 스타와 관련된 패러디 사진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상 모습을 담은 사진,엽기 사진,과거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이 발 빠르게 올라와 있다.

거꾸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 이 곳을 통해 화제가 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경우도 있다는 게 야후 측의 설명이다.

다음의 '텔레비존'(tv.media.daum.net)도 연예계 정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들러 볼 만한 사이트 중 하나다.

텔레비존의 게시판은 '톡!어바웃 연예계','스타 찍찍','포샵&캡처','명장면 명대사' 등으로 세분화돼 있어 네티즌들이 자신이 원하는 취향의 게시물들을 좀 더 손쉽게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MSN코리아 이구환 상무는 "기존 여성 사이트의 연예게시판이 연예계의 뒷이야기나 스타의 사생활과 같은 종류의 정보가 주를 이뤘던 것에 비해 포털의 연예게시판은 스타의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