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지영(20·하이마트)이 미국 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35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2003년 안시현에 이어 또 한 명의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이지영은 30일 제주 나인브릿지CC(파72·길이 627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2위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20만2500달러(약 2억1100만원).이지영은 이번 우승으로 2006∼2007년 2년간 미 투어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