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천연양념 김치'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 화학조미료를 일절 첨가하지 않는 점이다. 5종의 해산물과 4가지 종류의 야채로 버무린 양념으로 맛을 낸 100% 국산 김치다. 배추와 고추는 경북 영양에서 엄선된 것만을 사용하며 마늘은 남해,젓갈은 경주 감포 것을 쓰고 있다. 특히 다시마 톳 등 해산물로 된 천연양념으로 만들어 김치 본연의 아삭아삭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연양념 김치는 주원료인 배추를 산지에서 재배할 때,그리고 공장으로 입고할 때 두 번에 걸쳐 잔류 농약 안전검사를 통해 기준치의 2분의 1 이하로 농약을 사용한 배추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깨끗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ISO 14000,KS,전통식품인증 등을 받았으며 특히 김치 업계로는 최초로 이물질 혼합 방지를 위한 ？-선 투시기로 제품 속 금속 검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원료 선별시 조명도를 높여 배춧잎 한 장 한 장을 육안으로 검사하는 등 제품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고의 김치를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시판되는 대부분의 포장김치에는 인공화학 조미료가 들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배지현 풀무원 김치 품질 관리자는 "김치냉장고로 익히는 김치에 화학조미료가 첨가되어 있으면 맛이 텁텁해지기 쉽기 때문에 오히려 김치의 맛을 저해할 수 있다"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한 결과 천연 해산물로 만든 천연양념 순수김치를 생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아야 김치냉장고의 저온숙성 기능으로 깔끔하고 깊은 맛이 난다는 것이다. 또한 풀무원 천연양념 김치는 최대한 신선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콜드 체인 시스템을 도입하여 소비자에게 제품을 전달하기까지 표준 보관온도로 보관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언제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