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액화석유가스) 가격이 사상 최대폭으로 인상된다.


국내 최대 LPG 공급업체인 E1은 28일 국제가격 급등과 환율 상승에 따라 다음 달부터 충전소 등에 공급하는 LPG 판매가격을 ㎏당 112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정용인 프로판 공급가격은 ㎏당 713원에서 825원으로 15.7%,차량용인 부탄은 ℓ당 656.42원에서 721.82원으로 약 10% 인상된다.


이는 2001년 가격자유화 이후 최대 인상폭이다.


이에 따라 LPG 소비자 가격은 프로판의 경우 ㎏당 1276원,부탄은 ℓ당 790원 선으로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K가스도 이날 E1과 같은 수준으로 LPG가격을 다음 달부터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11월1일부터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도매요금을 평균 5.7% 높인다고 28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