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데요, 여의도 증권가 표정과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강기수기자 전해주시죠 종합주가지수가 갭하락하며 60일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수가 60일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말 이후 5개월여만에 처음인데요. GM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소식과 기대에 못미친 지표들로 인해 미국 주요지수가 1%이상 하락한 점이 장 초반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 또한 확대되고 있고, 프로그램 매도를 중심으로 국내 기관들마저 주식을 팔고 있어 지수는 약세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징검다리식 악재가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1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해외증시의 부진, 그리고 우리나라와 관련된 해외펀드의 자금 순유출 등 증시에 비우호적인 재료가 산재해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국내증시의 버팀목역할을 해주던 투신권이 주식을 사주지 않고 있다는 점이 증시 약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해외증시의 안정과 투신권이 매수로 돌아서기 전에는 증시 약세기조를 반전시키기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볼때도 60일선마저 무너져 추가 지지선 설정또한 쉽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5일째 음봉이 출연해 자율 반등은 기대해볼 수 있지만 단기 추세를 빠르게 돌려놓기에는 제반 증시 여건이 우호적이 않다면서 1~2주에 걸친 기간조정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