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시장인 이라크가 중고차 수입을 전면 금지한데 이어 이란에서도 한국 중고차 수입을 막고 있어 관련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몰렸습니다. KOTRA와 중고차 수출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국내 중고차 누적 수출대수는 총 13만26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8% 감소했습니다. 지난 3월 1만8699대로 올해 들어 최고 수출 기록을 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10월에는 1만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수출업계에서는 정부가 업계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