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대대적인 조직혁신을 단행합니다. 철도공사는 팀제 도입을 통해 본사 간부들의 직급과 직렬을 타파하고 간부의 20%를 외부인재로 영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간부들에 대해서는 임금이 떨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연봉제를 실시하고 근무 성적 하위 5%까지 재교육 실시 후 하향 보직을 주는 등 혁신적인 조직.인사 개편을 실시합니다. 또 그동안 감사원의 지적 대상이던 부실 자회사는 청산, 동종 회사는 통폐합하는 한편 수익형 자회사는 외부 CEO와 전문가를 채용하고 경영평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철도공사는 이번 조직.인사 혁신을 계기로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 등으로 이완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생산적인 기업형 조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