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올해와 내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0.2%P씩 올린 3.7%와 4.4%로 상향 조정했다. 26일 JP는 3분기 GDP 성장률이 4.4%를 기록하며 전망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평가하고 전기대비 연률기준 7.5% 성장해 2분기의 5.0%를 크게 앞섰다고 비교했다. 수출의 GDP 기여도가 두드러진 가운데 소비도 오름세를 시현한 것으로 판단. 그러나 8.31 부동산 대책의 효과나 고유가의 효과 본격화 등을 감안할 때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연률로 3.8%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경기 우호적 정책의 강도가 다소 약해진 점도 영향. 3분기 GDP 호조세를 감안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7%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전망치는 4.2%에서 4.4%로 수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