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1년간 글로벌증시에서 이머징마켓의 상승세가 돋보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한국시장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노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글로벌증시에서 한국시장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최근 1년간 글로벌증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요 선진증시보다는 이머징마켓의 상승세가 돋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선진국시장이 지난 1년간 평균 15% 상승한데 비해 한국과 브라질 등 선진신흥시장은 36%, 신흥시장은 3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주도주의 경우, 각 나라별로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는 헬스케어 관련주식이 시장을 주도했고 영국은 광업 관련 주식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한국과 멕시코, 인도증시에서는 각각 의약주와 건설주, 은행주들의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한국시장을 이끈 의약주는 평균 193% 상승하며 미국이나 인도 등 다른 나라의 주도주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종목별 상승률에서도 한국 기업의 주가 오름폭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각 나라의 상승률 상위 20개 종목들을 대상으로 다시 상승률 상위 30종목을 선정한 결과, 상위 20위까지 모두 한국 종목들이 싹쓸이했습니다. 일양약품의 주가가 무려 798%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오리엔트바이오, 세원E&T,영진약품공업, 세신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주시 중심의 자산배분 활성화 등에 힘입어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증시. 그 중에서도 한국시장의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