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하이닉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6일 신영 심효섭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D램 가격 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경험상 가격 하락기 주가 저점은 1만5000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쟁력이 타업체들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과 내년 하반기 메모리 시장이 빅사이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가격 하락기 주가 저점은 2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이 상반기 주가 하락을 제한해 줄 것이라고 설명하고 현 주가 대비 하락 리스크는 12%로 D램 시장의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매수를 권장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2만9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