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풍국통상 EDM 와이어 세계시장 점유율 'No. 3' 업계 최초 1000만불 수출탑 수상 쾌거 (주)풍국통상(대표 이동초)은 전자 자동차 반도체 등 첨단 분야의 정밀금형 가공에 필요한 기초 소재인 EDM와이어(방전가공용 전극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특히 'PAPS'라는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설립 이후 한 분야에만 매진해 내수시장을 장악한 이 회사는 축적된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도 'Made in Korea'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EDM와이어 부문에서 차지하는 세계시장 점유율은 10%, 단일 기업 세계 3위라는 놀라운 성적표다. 지난 1995년 국내 EDM업계 최초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2001년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지난해 1200만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해 업계 최초로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지난 6월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당당히 인정받기도 했다. (주)풍국통상은 국내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투자만큼은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수익성을 판단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4월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현지 생산 공장을 첫 가동해 중국과 인도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충청남도 연기군 노장산업단지의 4,000평 규모 공장 안에는 풍산과 합작한 최신 설비인 PNP테크가 가동 중이다. 이를 앞세워 4년 내에 세계 시장의 20%를 점유한다는 계획으로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초 대표는 "끊임없는 신제품 연구개발로 생산기지 및 해외 판매조직을 다원화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며 "향후 세계 1위의 EDM와이어 메이커가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