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중국 시장 개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을 대거 채용합니다. 그룹차원에서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들을 공개적으로 채용하기는 이례적인 일입니다. SK그룹에 따르면 SK와 SK텔레콤, SK네트웍스와 SK건설 등 4개 계열사는 채용사이트를 통해 다음달 13일까지 국내에 거주중인 중국인들을 수십명 단위로 채용합니다. 채용 대상은 중국이나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했거나 내년 2월 졸업예정인 중국인들입니다. SK그룹은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현지 사정에 정통할 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자사의 기업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