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브리프] 한국가스공사 ; LG석유화학 ;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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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3분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1289억원,11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867억원의 영업손실과 794억원의 순손실보다 적자폭이 확대된 것이다.
다만 3분기 매출액은 1조782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9% 증가했다.
양시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상승에 연동돼 천연가스의 가격도 오르면서 3분기 매출이 늘었다"며 "하지만 3분기부터 해외지분 투자수익을 투자보수액 산정에 본격 반영하기 시작한 결과 마진이 줄어들면서 손실폭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LG석유화학=3분기 매출은 5425억원,영업이익 832억원,경상이익 840억원,순이익 59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한 것이지만,영업이익과 순익은 18.7%,19.3% 감소했다.
김영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LG석유화학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의 예상치(667억원)를 25% 정도 초과한 깜짝 실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는 3분기 에틸렌 등 제품가격은 반등했지만 원재료인 나프타에 2분기 저가 구매분이 투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현대증권=2005 회계연도 상반기에 3488억원의 매출에 1080억원의 영업이익,843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