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대만 증시에서 조류독감 테마주 투자가 유효하다고 추천했다. 사스를 경험했던 대만 정부가 조류독감에 대비해 타미플루 제조업체 로슈로부터 라이선스 이전을 협상하는 등 대응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L은 "현재 대만의 총인구대비 0.7%에 불과한 타미블루 재고로는 부족하다"며"로슈와 협상이 원할하게 진행될 경우를 대비해 관계당국이 제약사들의 생산능력을 점검중이다"고 설명했다. CL은 "따라서 Yung Zip이나 Yung Sin 등 대형 제약사를 중심으로 한 조류독감 플레이가 유망해 보인다"고 밝혔다. 제약주들이 최근 6~29% 가량 올랐으나 지난 2003년 사스 발발 초기 관련주들이 최대 74%까지 상승한 경험이 있는 만큼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