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한국의 경기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연내 콜금리 추가 인상을 전망했다. 25일 골드만 홍콩지점의 김선배 수석 연구원은 3분기 실질GDP 성장률이 전년대비 4.4%까지 상승하고 전기대비 1.8% 성장하며 두 분기 연속 오름세를 타 하반기중 모멘텀 회복 전망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GDP 성장률 수치보다 더 고무적인 현상은 내수의 경기 견인력이 더 향상된 점"이라고 지적하고"수출증가율도 2분기 5.5%보다 높은 11.8%를 기록해 고무적이다"고 판단했다. 경기선행지표에서 글로벌 수요 개선을 시사하고 있어 수출 개선도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반면 통화당국이 고유가의 파장을 의식하고 있는 가운데 환율이 상승하면서 유가 상승의 완충제 효과가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통화정책이 더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연내 0.25%P 콜금리 인상과 내년중 1.0%P 또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와 내년 4.2%와 5.3%로 제시중인 성장률 전망치를 지속.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