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청자 여러분 RFID, 이른바 전자태그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물건 등에 인쇄돼 가격 등을 표시하는 바코드를 대신할 차세대 기술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주도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잡니다. 기자> 요즘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중국산 김칩니다. 맛과 모양에서 국산과 비슷해 전문가들도 구분하기 힘들지만 앞으로는 문제될 게 없습니다. 전자태그를 통해 원산지는 물론 김치에 들어간 재료의 정보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전자태그라고 부르는 RFID는 바코드가 한단계 진보한 형태. 가격과 원산지, 제품의 모든 정보가 수록돼 있어서 유통혁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내년부터 홍삼의 진품 여부를 확인한 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삼성테크윈은 한국타이어와 함께 자동차용 타이어용 전자태그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산과 수입산을 구분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제품의 개별 특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경제성으로 바코드는 100원인 반면 전자태크는 500원이 넘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기술 개발 속도를 감안하면 조만간 해결될 전망입니다. 최근 잉크테크는 롤투롤 공정이라는 생산 기술을 개발해 비용 절감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오는 2010년 세계 전자태크 시장 규모는 100억달러 안팎. 한국 시장은 13억 달러를 넘어서 세계 시장의 중심에 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와우TV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