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추천 종목은 증권주에 집중돼 눈길을 끌었다. 대우증권 한화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이 유망 증권주 리스트에 올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주식위탁매매 1위 기업인 대우증권은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위탁수수료 수입이 급증해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증권은 대한생명의 계열사로 편입돼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대신증권이 유망주로 선정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종금 업무,채권·파생상품 등 상품 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과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하고 있지만 다른 대형 증권사보다는 저평가돼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현대증권은 밝혔다. 삼성테크윈삼성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등 거래소 기업은 복수 추천을 받았다. 삼성테크윈은 디지털카메라 제품 경쟁력이 개선돼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대폭적인 차입금 축소로 재무구조가 개선돼 영업 외 수지도 호전되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교보 등 3개 증권사로부터 추천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 등 해외 화학공장 건설 수주가 잇따르고 있는 점이 호재로 평가되면서 우리투자증권 등 2곳이 관심주로 선정했다. 현대중공업은 내년부터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유가 영향으로 원유 시추 설비인 리그선 발주 물량이 최근 늘어나는 등 해양플랜트 사업도 호황에 접어들고 있는 점이 부각됐다. 코스닥 기업 중에는 LCD TV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는 디에스엘시디가 복수 추천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