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의 에너지· 광업장관회의가 공동성명 발표를 끝으로 폐막됐습니다. 성과와 과제 조현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APEC 역내 광업분야 기업인들은 처음으로 정례모임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광업진흥공사는 캐나다 유콘주와 자원협력 MOU를 체결해 민간투자 활성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인터뷰: 박양수 광업진흥공사 사장]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과 전문성을 접목해서 탐사 개발한다는 점 여기에 민간인과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기자] 아드난 엘딘 OPEC 사무총장은 증산계획을 이번회의에서 밝혀 APEC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오는 2010년까지 하루 생산량을 5백만 배럴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아드난 엘딘 OPEC 사무총장] "파이프라인 건설중인 곳도 있고 올해 말이나 내년 후반부터 생산이 시작될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우리 정부가 주도해 APEC과 OPEC간 상시 대화채널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EU하고도 이미 이런 회의를 하고 있고 APEC은 세계 석유소비의 70%를 넘게 차지하기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이번회의 참석자들은 공동성명서가 이전보다 구체적이라는 평가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다자간회의의 한계는 극복하지 못해 포괄적 내용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양자간 합의를 통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