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호텔업계와 제약업계 등으로 세무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6월20일부터 8월29일까지 인터컨티넨탈호텔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으며 현재 하얏트호텔을 세무조사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호텔측은 지난 98년 세무조사를 받은 뒤 6년 만에 나온 정기조사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지난 98년과 99년 호텔업계에 대한 집중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어 다른 호텔들도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또 지난 19일 녹십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였고,지난달에는 종근당 세무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