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이 국내 인기 순정만화 작가 '3인방'을 동원해 휴대폰을 소재로 한 러브스토리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팬택앤큐리텔은 인터넷포털 다음과 손잡고 초슬림 '포켓슬라이드폰'(PT-K1500)을 홍보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연재하는 '폴 인 러브,폴 인 큐리텔(Fall in love,fall in Curitel)'이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호텔 아프리카'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박희정 작가,TV 드라마로도 제작된 '풀하우스'로 유명한 원수연 작가,'궁'이란 만화로 최근 스타 작가로 발돋움한 박소희 작가 등 3인이 작품을 맡았다.


큐리텔 러브스토리 1탄은 박희정 작가의 '백년동안'이라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중병에 걸린 소년과 소녀의 사랑을 다룬 이 작품은 사이트에 올려진 지난 17일 하루에만 10만명이나 감상했다.


소년은 소녀에게 100년 사랑을 휴대폰 메시지로 남기고 죽는다.


이어 원수연 작가와 박소희 작가의 러브스토리 2탄과 3탄이 연재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다음 달 16일까지 계속된다.


다음(www.daum.net) 검색창에 '포켓슬라이드'를 입력하면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팬택앤큐리텔 김선웅 마케팅팀장은 "이번 기획은 포켓슬라이드폰 TV 광고의 컨셉트였던 감각적 영상미를 세련된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휴대폰을 소재로 만든 국내 첫 순정 애니메이션"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