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진성'(眞聲)의 서울 공연을 담은 라이브 실황 음반을 낸다. 11월3일 발매하는 '이승철 Live in 2005'는 6월18-19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열린 콘서트를 CD에 담는다. 이승철의 다섯번째 라이브 음반으로,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긴하루', '인연', '소녀시대',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와 데뷔 20주년 기념음반 'A Walk to Remember'에 수록된 리메이크곡 '난 행복해', '샴푸의 요정',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으로 구성된다. 이승철의 소속사인 루이엔터테인먼트는 "'진성'은 데뷔 20주년 기념공연이라는 의미가 있는 만큼 팬들이 오래도록 그 현장감을 간직할 수 있도록 라이브 실황 음반을 기획했다"며 "20년간 활동하며 낳은 히트곡과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의 리메이크곡까지 풍성한 레퍼토리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철은 자신의 노하우가 담긴 요리책 '이승철의 쿠킹콘서트' 발간을 기념해 11월4일 책 출판회를 열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