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겸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겸업화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산업과 금융의 분리원칙이 우선되야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겸업화의 장점을 살리면서 산업과 금융자본의 분리원칙은 지켜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금융학회가 주최한 '바람직한 금융겸업화 추진방향'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겸업화는 피할 수 없는 대세라는데 공감대를 표시했습니다. (CG1) (금융겸업화 방식) -내부겸영 방식 -자회사 방식 -지주회사 방식 현재 국내 금융겸업화의 방식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은행 중심의 금융재편으로 지주회사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CG2) (바람직한 겸업화방향) -증권의 은행업 확대 (CMA 허가) -보험의 은행업 확대 (어슈어뱅킹) -비은행기관의 지급결제시스템 참여 하지만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겸업화에 뒤쳐진 증권과 보험의 겸업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S1) (산업-금융자본 분리는 장기과제) 다만 산업자본의 은행소유 여부는 단기간에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장기적으로는 금융시스템의 건전성과 안정성, 소비자의 편이성에 역점을 둔 겸업화를 추진해야 한다는게 학계 전문가들의 분석이었습니다. 즉, 겸업화의 대세를 한국적인 모델로 정립하면서 산업과 금융자본의 분리문제는 단계적으로 해소해야할 과제라는 것입니다. (S2) (영상편집 김주환) 정부와 감독당국도 이같은 겸업화 방향에 공감을 표시한 만큼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산업과 금융자본 분리여부는 세계적인 겸업화 추세에 맞춰 서서히 풀어야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와우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