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OPEC간 대화채널 구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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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과 OPEC간 정례적인 대화채널이 추진됩니다. OPEC은 5년내에 하루 생산량을 5백만 배럴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경주 APEC에너지장관회의 현장입니다.
내년부터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간 장관급의 정례적인 대화채널이 추진됩니다.
또 실무진급의 에너지연구기관 포럼도 정례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아드난 엘딘 OPEC 사무총장은 오늘 조찬을 같이한 자리에서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엘딘 사무총장은 이 합의내용을 올 12월 열릴 OPEC 총회에서 회원국에게 보고하고 추인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이 장관은 고유가 장기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OPEC의 생산능력 증가가 관건임을 강조, 신규 유전개발 투자 확대 등 OPEC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엘딘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증산 노력뿐만 아니라 소비국들의 정제부문 투자확대도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한편, 엘딘 사무총장은 향후 5년내에 OPEC 생산능력을 하루 5백만 배럴 이상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현재 OPEC의 하루생산능력은 3천 250만배럴인데요. 이를 2010년까지 3천 8백만 배럴까지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원유생산능력은 세계석유수요 증가를 능가하는 수준이 됩니다.
이와함께 엘딘 사무총장은 현재 OPEC의 잉여생산능력은 하루 2백만 배럴에 불과하지만 올 겨울과 내년 석유수요 증가에 대처하기에는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에서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