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루 만에 하락.. 6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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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에서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확장한 윌마가 멕시코만 석유시설에 피해를 입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8%, 1.16 달러 하락한 63.20 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29 달러 내린 배럴당 59.28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당초 정유시설이 밀집된 멕시코만을 향할 것으로 예상됐던 윌마가 방향을 틀어 플로리다 남서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