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덤프트럭 연대와 레미콘 연대가 파업을 결의한데 이어 화물 연대가 이 시각 파업 찬반투표를 벌이고 있어 제2의 물류대란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물연대의 총파업 여부가 오늘밤 결론납니다. 화물연대는 유가보조금 현실화와 다단계 하도급 근절을 요구하며 어제에 이어 이틀간 휴대전화를 이용한 총파업 찬반 투표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 화물노동자 만5천명이 참가하는 이번 파업 찬반 투표 결과는 오늘 저녁 8시쯤 발표될 전망입니다. 파업 찬성쪽으로 결론이 날 경우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내일 간부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덤프연대의 파업과 레미콘연대 파업 결의에 이어 화물연대마저 총파업에 나설 경우 최악의 물류대란이 우려됩니다. 덤프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공사 초기단계의 사업장은 이미 공사가 중단되는 등 건설업계에서는 벌써부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레미콘 연대가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건설업계의 시름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화물연대 파업으로 하루 평균 100억원 이상의 피해를 봤던 시멘트 업계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제2의 물류대란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의 눈길은 화물연대의 오늘밤 투표 결과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