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얼은 한국 업체들의 패널을 장착한 20.1인치 모니터 겸용 LCD TV를 19일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다. 이 제품은 하이얼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내놓는 TV로,400대 1의 명암비와 취침 예약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58만8000원으로 국내 다른 업체 제품보다 10만∼35만원가량 싸다. 하이얼은 19일 D&Shop CJ몰 H몰 롯데닷컴 등 7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며,20일에는 서울 용산 전자상가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팔 계획이다. 하이얼은 지난 7월 중국 본사에서 만든 32인치 LCD TV를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