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외국인, 안전자산선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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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지속적인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이 매도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무엇 때문에 팔고 있는지,
매도 배경에 대해 노한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10월 들어 외국인 매도폭이 확대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단기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국내증시가 단기간에 급등함에 따라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금리인상 우려 등 대외 불안요인이 더해져 외국인 순매도를 지속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신흥시장펀드에서 10주만에 자금이 유출되는 등 최근의 외국인 매도는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 압력확대와 추가적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글로벌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선호가 부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허리케인 피해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발표되는 등 실적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외국인 매도를 유발시키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8월 이후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
대외 불안요인 지속으로 당분간 순매도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국내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만큼 그 규모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